오늘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강릉 등 동쪽 지역은 30도에 육박하는 여름 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더위 속에 영동은 오후부터 바람도 강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발생 우려가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아직 5월인데,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있다고요?
[기자]
네, 한반도 남동쪽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기 때문인데요.
맑은 날씨에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25도, 대전은 26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은 25도를 웃돌겠고,
대구 28도, 강릉은 29도까지 오르는 등 동쪽은 3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초에서 7월 중하순 수준의 한여름 못지않은 더위인데요.
더운 날씨에 더해 오후부터 영동은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순간적으로 풍속이 초속 15에서 20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는데요.
특히 강원 북부 산간은 바람이 초속 25m 안팎으로 더욱 거세게 불 것으로 보여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남서풍이 불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동쪽은 더욱 고온·건조해지는 데다, '양간지풍'이라는 강한 바람이 불게 되는데요.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해지면 산불 발생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같은 고온·건조한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5∼20mm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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